美9월 민간고용 8000명↓…예상보다 양호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0.01 21:35
미국의 9월 민간부문 고용이 8000명 감소했다고 조사기관 ADP가 1일 발표했다.

ADP에 따르면 민간고용은 8월 3만7000명이 감소한 데 이어 두달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9월 고용감소는 ADP의 당초 예상치 5만명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자동차업체와 주택건설 관련 업체의 감원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주의 증가 요인이 대규모 해고를 막았다. 이번 주말 미국 정부가 발표할 실업통계가 올들어 지속되고 있는 고용감소 상황을 드러내 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포캐스트의 데이비드 슬로언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약화되고 있지만 예상만큼 급격한 속도는 아니다"며 "그러나 하반기 경제성장이 더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ADP의 고용 통계는 정부와 공기업 고용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설문조사 결과 오는 3일 정부가 발표할 고용감소 통계 전망치는 10만5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실업률은 5년래 최고 수준인 6.1%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은 올 들어 8월까지 60만5000명의 일자리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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