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3분기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1일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근 10년간 지속된 주택건설 붐이 끝나고 경제가 침체상황에 빠지면서 스페인의 주택가격은 3분기 0.1% 하락했다. 전분기 0.3%, 1분기에도 0.4% 하락하는 등 가격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출금리가 인상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위축돼 스페인의 다수 주택건설업 및 부동산업체들이 파산에 이르렀다. 또한 주택시장 위축이 다른 경제분야에 영향을 미쳐 올해 경기침체 상황에 빠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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