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건설, 러 칼루가시와 신청사건립 MOU체결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08.10.01 19:10

사업비 5000만 달러 규모...계란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 눈길


신창건설은 지난달 30일 김영수 회장이 러시아 칼루가주(州) 주도(州都)인 칼루가시에서 시측과 신청사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칼루가시 신청사는 6089.65㎡ 부지에 연면적 1만7973.71㎡ 규모로 건립된다. 신축 되는 칼루가시 청사는 계란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건설은 설계와 건축을 맡고 칼루가주는 청사 부지를 제공하며 현 시청사 건물과 부지, 개발용지 등을 대물로 지불하게 된다. 사업비는 5000만 달러다.

신창건설은 현재 칼루가주에서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복합 고층빌딩 등 모두 9000가구를 짓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모스크바와 칼루가주 인접지역 23만㎡ 용지에 아파트 4000가구 건설사업과 관련한 계약을 지난 6월 체결했다.


또 칼루가주 요청으로 실내 스키장과 골프장 등이 포함된 4계절 레저단지 개발도 추진 중이다.

김영수 회장은 "칼루가주 지역은 삼성과 폭스바겐 등 다국적 기업 공장 건설로 급속한 경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도로와 철도, 토목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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