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순매수로 나흘만에 상승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0.01 15:44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나흘만에 상승했다. 외국인이 이틀연속 선물 순매수에 나선 게 도움이 됐다.

1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85.95)보다 2.20p(1.18%) 오른 188.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87.75에 갭업 개장한 뒤 188.55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물이 쏟아지고 닛케이지수 또한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184.95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3000계약 넘는 선물 순매수에 나서면서 187대로 재상승했으며 동시호가에서 0.20p 추가상승하며 188대로 올라섰다.

외국인은 105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전날에 이어 1000억원선 순매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수선물을 3711계약 순매수하며 전날보다 순매수 강도를 높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583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반면 비차익거래 순매수가 325억원에 그쳐 13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투신권이 193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6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펼쳤고 연기금도 37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전날 1000억원대 순매수를 이어가지 않았다.

미결제약정은 5126계약 감소하며 10만2077계약으로 줄었다. 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1.0 초반대에 머물다가 막판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반면 선물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2.63으로 급상승했다.

괴리율도 0.27%로 이틀만에 이론가를 상회했다.

지수가 장중 등락을 반복함에 따라 옵션시장에서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았다.
콜옵션은 185콜 이하인 내가격(ITM) 옵션 프리미엄만 상승했고 풋옵션은 일제히 하락했다.

185콜은 장중 2.96까지 31.2% 하락한 뒤 전날대비 0.05p(1.2%) 오른 4.35에 장을 마쳤다.
외가격(OTM)인 190콜은 1.21까지 41.8%나 떨어졌다가 낙폭을 0.18p까지 줄인 1.90에 마감했다.

185풋은 4.75로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후장에서 하락세를 재개하며 전날대비 1.40p(30.4%) 내린 3.20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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