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태산LCD 협력업체에 직접 대금지급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10.01 14:34

태산LCD에 부품 공급하는 10여개사 대상

삼성전자가 최근 '키코'(KIKO) 문제로 도산한 태산LCD의 협력업체를 지원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1일 태산LCD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 10여 곳에 직접 납품대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태산LCD가 도산하면서 부품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게 되자 삼성전자가 대신 협력업체에서 부품을 구매해 주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태산LCD의 요청을 받아 이같이 결정했다"며 "태산LCD에 납품하는 10여개 회사가 대상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태산LCD는 자체 자금 부담없이 협력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됐다.


태산LCD는 삼성전자 LCD 총괄에 후면광원장치(BLU)를 공급하는 업체로 KIKO로 인해 손실 때문에 지난달 흑자도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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