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섭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수요정책마당'에 참석해 "2009년 3월6일까지 유효한 잠정예산법안이 지난 9월 미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레임덕 회기 개최 및 한미 FTA의 연내 인준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미 FTA의 중요성에 비춰 미 의회도 결국은 인준할 것으로 본다"며 "한미 FTA의 인준은 그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시기의 문제"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효가 바람직하다"며 "미 행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미 FTA가 양국 국회에서 조기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중 EU와의 FTA 협상과 인도와의 FTA 서명을 추진하겠다"며 "EU는 제2위 교역상대국으로 우리 주요 수출품의 관세가 높아 FTA 체결 시 우리 기업의 실질적 혜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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