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물 관련 전시회인 '아쿠아텍'에 참가, 현지 맞춤형 정수기인 '탄산수냉정수기'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웅진코웨이가 새로 선보인 '탄산수냉정수기'는 육류와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식습관으로 일반 생수보다 탄산수를 선호하는 현지인을 겨냥한 전략 제품이다.
탄산수정수기는 커피 머신을 연상시키는 얇은 모양, 에너지 절감 기능, 저소음, 20잔 이상 연속추출기능 등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탄산수는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매번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탄산수정수기를 통해 이러한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웅진코웨이는 내년 1월부터 탄산수정수기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전역에 출시, 유럽 정수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홍준기 대표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면서 "혁신적인 기술력은 물론 감성적인 디자인의 조화로 웅진코웨이만의 특화된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웅진코웨이는 2006년 아쿠아텍 전시회를 통해 유럽 최대 방문판매회사인 '젭터'(Zepter)사와 약 100억원 상당의 '정수기 및 공기청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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