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 국유화로 핑안보험과 계약 파기

김유림 기자 | 2008.10.01 10:30
유동성 위기로 벨기에 정부에 의해 구제된 포티스가 사실상 국유화됨에 따라 중국 핑안보험과의 지분 매각 계약이 불발에 그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포티스는 지난 3월 핑안 보험에게 자산운용사업부 지분 50%를 매각하기로 했지만 국유화 조치로 이 계약이 최종 성사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벨기에 최대 금융회사인 포티스는 당시 자본금 확충을 위해 자산운용사업부의 지분 50%를 중국 핑안보험그룹에 21억5000만유로(34억달러)에 매각키로 계약했었다.


한편 벨기에와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베네룩스 3국 정부는 지난달 28일 역내 주요 은행인 포티스를 구제하기 위해 모두 112억유로를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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