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前대통령 '숨겨둔 땅' 환수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10.01 10:13

검찰, 이태원 대지 등 일부 강제경매 후 매각대금 추징

검찰이 노태우(76) 전 대통령이 숨겨둔 땅을 찾아내 강제경매에 넘겨 매각대금 12억여원을 국고에 환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노 전 대통령이 김석원(63) 전 쌍용그룹 회장 명의로 숨겨둔 서울 이태원동 도로 및 대지 409㎡(124평)의 일부 지분을 강제경매로 매각해 6억2518만원을 노 전 대통령 추징금으로 징수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또 노 전 대통령 명의로 된 안양시 석수동에 있는 255㎡(77평)의 땅도 경매로 팔아 6억2026만원을 추징금으로 충당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은 추징금 2629억원 중 89%인 2339억원을 납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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