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재 애널리스트는 "고려아연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926억원으로 낮췄다"며 "아연/연 등 주요 메탈가격의 추가 하락으로 이익이 줄어들 수 있고 정기보수 영향과 재고평가손실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 7월까지 세계 아연시장은 7.7만톤의 공급과잉에 그쳐 연초 시장의 전망치인 20만~30만톤 수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며 "전세계 아연소비의 34%를 차지하는 중국이 순수입을 늘리고 있어 내년 수급불균형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SK증권은 그러나 메탈가격의 약세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주가지표 하락을 감안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하향 조정했다. 고려아연의 목표주가 15만원은 2009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배 수준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