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외환시장, 필요한 만큼 자금 투입"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10.01 08:03

(상보)미분양아파트 관련 추가조치 검토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은 1일 "앞으로 외환 현물 시장에 대해 필요하면 필요한 만큼 자금을 투입해 안정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당정협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의 외환시장, 주식시장에 대한 대응책이 어느 정도 효력을 발휘하지 않았다 싶다"고 평가한 뒤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금융회사의 외화 유동성 우려에 대해 "상환이 바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지 않고 외환시장이 구조적으로 위험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어떤 상황에도 금융기관 등이 자금 부족 현상에 처하지 않도록 정부와 한국은행이 필요시 외환수요에 맞게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금융시장에서 실수요 거래가 문제될 경우 공기업 등에는 장외거래를 통해 하면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또 "지방건설사의 미분양아파트 문제의 경우 지난번 2차 대책 발표에도 아직 별 효과가 없다"면서 "금융기관, 저측은행 등으로 부실이 이어지지 않도록 점검해서 추가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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