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분양 공동주택 2만1589가구‥전월비 78%↑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10.01 06:00
휴가철 비수기가 끝나면서 9월 분양 공동주택이 전달에 비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9월에 분양을 시작한 전국 공동주택이 2만1589가구이며, 수도권에서만 1만3838가구가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8월 1만2146가구에 비해 78%(9443가구) 늘어난 수치이다.

6월(2만8702가구) 이후 공동 주택 분양 실적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미분양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건설업계가 신규사업 추진을 꺼린 데다가 휴가철 비수기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도 업계가 (미분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볼 때, 계절적 변수로 인해 9월 분양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월 분양 누계는 19만7652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9%가량 늘었다. 수도권(10만1192가구)이15% 증가했고 지방(9만6460가구)은 3% 늘어났다.

한편 10월 분양 예정인 물량은 수도권 1만6859가구를 포함, 총 3만458가구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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