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자에게 중고폰 무료지급"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 2008.09.30 15:48

방통위, 1만3000대 이달부터 지원… 이동전화 요금감면도 시행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중고 폰 무료 지급 정책이 구체화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0월 1일 이동전화 요금감면 확대 실시와 함께 확보된 중고폰 1만3000대를 기초생활수급자 신규가입자에게 무료로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휴대폰 초기 구입비용 부담 때문에 아직까지 이동전화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이동전화 신규가입을 희망하는 자는 이동통신 3사가 정한 전국 136개 지정 점에 증명서를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희망자가 물량을 초과할 경우 이통사 내부 기준에 따라 조정된다.


방통위는 시범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하되 이후 효과를 분석해 이통사 사회공헌활동 및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지원을 계속하는 등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1일부터 이동전화 요금감면 제도가 확대됨에 따라 그간 기초생활수급자 전체와 차상위계층중 희망하는 사람들은 읍, 면, 동사무소에서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이동전화 대리점에 제출하면 해당 월부터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