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원전 입지, 지자체간 경쟁 유도"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09.30 15:00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최근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이 확정돼 추가적인 원자력 발전소 부지를 선정할 필요성에 제기된 것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간 유치 경쟁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30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더 지어야 하는데 현재 부지에는 최대 6기밖에 수용하지 못해 부지 2~3곳을 더 선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전 부지 선정을 어떻게 할지는 조만간 경쟁입찰을 통해 연구 용역을 줄 것"이라며 "용역결과는 내년 중반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최근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으로서 재신임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경영평가 1위를 했고 업무 측면에서도 저준위 방폐장과 신고리 1,2,3,4호기 원전을 발주하는 등 성과를 내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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