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앤드류 왕자, 현대중공업 방문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08.09.30 14:23
영국 투자무역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앤드류(만 48세) 영국 왕자가 30일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마틴 유든 주한 영국 대사를 비롯, 경제, 무역 관련 관계자 등 10여명이 동행했다.

앤드류 왕자는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등 회사 임원진의 안내로 전시관 및 선박 건조현장, 플랜트 공장 등을 시찰했으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최신예 이지스함과 잠수함 등 특수선도 함께 둘러봤다.

또 현대중공업에 파견 근무 중인 영국의 로이드(Lloyd) 선급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시찰에 앞서 앤드류 왕자는 최 사장 등과 환담을 나누고 양국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현대중공업측은 전했다.

앤드류 왕자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둘째 아들로 2001년부터 영국 정부의 무역투자 특별대표직을 맡고 있다. 한국 방문은 2001년, 2005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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