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금융위기 선제대응…큰 충격 없어"

모스크바(러시아)=송기용 기자 | 2008.09.30 13:50

방러 수행기자단 조찬 간담회, "상당 부분 예측할 수 있어 긍정적"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 "한국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별다른 위기 없이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수행기자단 조찬 간담회에서 "미국 의회에서 구제금융안이 부결돼 유럽과 아시아 금융시장이 혼란스럽지만 한국은 주가와 환율, 물가 등 금융 전반에서 상대적으로 충격이 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 의회의 구제 금융안이 다음달 2일쯤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제 금융안이 통과된다고 해도 경제가 바닥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상당 부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노후 위해 부동산 여러 채? 저라면 '여기' 투자"…은퇴 전문가의 조언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