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와이브로, 북유럽 진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09.30 13:49
삼성전자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가 북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국영 방송국 'LRTC'본사에서 LRTC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모바일 와이맥스 상용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미국, 일본, 러시아, 중동에 이어 북유럽 발트 지역까지 진출한 것이다.

LRTC는 지난해 10월 리투아니아 통신성에서 차세대 초고속 무선 통신 사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와 LRTC는 올 12월부터 리투아니아 수도인 빌뉴스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모바일 와이맥스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용 서비스는 2009년 1분기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되는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리투아니아에 공급할 제품은 현재 고정형 와이맥스 서비스에 이용되고 있는 3.5GHz 주파수 대역 시스템으로 삼성전자는 수년 안에 이를 모바일로 대체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와이맥스 포럼에서도 올해 안에 3.5GHz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군에 대한 국제 공인 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맥스 전시회인 '와이맥스 월드(WiMAX World)'에 참가해 다양한 상용장비와 단말기를 전시하는 등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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