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7분 현재 KT(-2.24%), KTF(-1.68%), LG텔레콤(-2.26%), SK텔레콤(-3.33%) 등 통신주가 1~3%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세계(-2.89%)는 2%대, 농심은 1.35% 하락세다.
통상 증시가 급락할 때 통신이나 음식료 등 방어주들은 오름세를 보이거나 강보합을 유지했으나 이날은 코스피지수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지는 모습이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통신주를 비롯한 다른 방어주들도 2~3%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는데 미국 구제금융안 부결의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며 "그래도 전체 시장보다는 과하지 않아 경기방어주의 역할을 어느정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통신주가 상대 수익률이 좋았고 전일 많이 오른 데 따른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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