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0일 "법안을 수정, 재상정하는데 물리적으로 상당 기간 소요 예상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최근 유럽 금융기관으로 신용경색이 확산되며 새로운 충격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지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단기간 유로 및 여타 지역의 금융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하원 부결로 신용경색 지속, 금융구제법안 처리 지연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이는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으로부터 탈출, 국채의 선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주식시장 조정 심화, 외환시장 불안, 국채수익률 하락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에 대해서는 원/달러환율 급등 및 금리 상승 가능성으로 금융시장 불안 지속으로 1300 초반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했다. 기관투자자 매물 강화, 외국인 투자자 매도 전환시 단기 수급 공백 우려의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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