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코비아는 웰스파고는 물론 씨티그룹과도 인수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웰스파고가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황은 불명확하며 누가 최종 인수자가 될지는 아직 기다려봐야할 수 있다. 스페인의 방코산탄데르 역시 인수 의사를 보였지만 현재로선 이에 대한 가능성은 별로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와코비아가 다음 타자가 될 것이란 우려는 의회가 부시 행정부의 7000억달러 구제안 합의 후에 나왔다. 그리고 금융시장 혼란은 미국을 넘어 유럽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본사인 웰스파고는 최근 인수에 대해 혼재된 시각을 보이고 있다.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웰스파고가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베네룩스 3국인 이날 벨기에 포티스에 112억유로(163억700만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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