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선두독주' 아무도 못막는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8.09.30 15:44

[수입차 점유율10%, 우리가 이끈다]'어코드' '레전드' 등 큰 인기

혼다는 올들어 수입차 시장에서 줄곧 선두를 달려 왔다. 올 하반기까지 특별한 신차출시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도 이같은 선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 혼다 '뉴어코드'

그 중심에 선 모델이 ‘어코드’. 2004년 국내에 첫 선보인 이후 지난 1월 8세대 모델까지 출시, 현재 모델별 판매량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신형 어코드는 출시 3주 만에 수입차 최단기간 1000대 계약을 돌파했고, 지난 7월엔 단일모델 최초로 월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판매 4746대(2.4, 3.5모델 포함)를 기록하고 있는 신형 어코드는 3940만원(10월 이후,3990만원)의 3.5버전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어코드 3.5는 275마력 3.5L, 6기통의 고배기량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경우엔 3~4기통으로 작동해 연비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 중·대형차와 동급 수입차들과 비교했을 때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는 입소문이 퍼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엔 혼다의 플래그 십 모델인 신형 '레전드'가 등장했다.

올해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이 모델은 혼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4륜구동 자유제어 시스템인 'SH-AWD(Super Handling All-Wheel-Drive)'가 탑재돼 핸들링과 주행성을 더욱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형 레전드는 성능 면에서도 배기량을 기존 3.5리터에서 3.7리터로 늘린 3.7L, V6 VTEC엔진을 장착해 370마력의 최고출력과 37.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존 6780만원이며, 10월 이후엔 80만원 인상된 6860만원에 판매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혼다는 '합리적이고 일관된' 가격정책을 바탕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국내에서 꾸준히 선두를 지키며 선전하고 있는 것도 '최고 제품을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기업 철학과 고객을 평생 동안 관리하는 철저하고 차별화 된 서비스’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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