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금리인상 여파 성장률 둔화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9.29 14:17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금리 인상 여파로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베트남 경제는 올들어 9월까지 6.5% 성장하며 지난해 1~9월 성장률인 8.2%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 베트남 경제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당초 9%에서 7%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간체이스의 매트 힐더브랜트 이코노미스트는 "베트남 경제가 상당정도 둔화됐다"면서 "긴축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고인플레이션, 국내 자산 가격 급락 등이 국내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들어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시켰으며, 금리 인상은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5월에는 모간스탠리가 베트남이 외환위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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