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4차 지방 미분양주택 매입 신청접수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09.29 10:07

26일부터 접수 시작‥·3차 까지 매입실적 총2026가구

국토해양부와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지방 미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고 건설업계의 고충을 덜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4차 미분양 주택 매입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입 대상은 주택법에 의해 사업 승인을 받아 건설된 주택으로, 매입 신청일 현재 준공 미분양 주택 또는 올 하반기까지 준공이 예정돼 있는 주택이다.

주공은 신청 주택에 대해 현장실사와 임대주택 수요평가 등을 거쳐 매입 여부를 확정한 뒤 감정평가 및 가격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가격 협의가 조기에 이뤄지는 단지는 오는 11월부터 매입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매입가는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경우 국민임대주택 건설단가(올해 기준 3.3㎡당 456만원)와 감정가격 중 낮은 가격 이하이며, 전용 60㎡ 초과는 감정 가격 이하이다.

한편 주공은 올해 총 5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3차례 매입공고를 실시해 77개 단지 1만616가구를 접수받아 2026가구를 매입 완료했다. 4개 단지 318가구는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고, 11개 단지 1225가구는 감정 평가를 벌이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손흥민 돈 170억 날리나…'체벌 논란' 손웅정 아카데미, 문 닫을 판
  2. 2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지혈하라며 '걸레' 줘"…목격담 논란
  3. 3 "네가 낙태시켰잖아" 전 여친에 허웅 "무슨 소리야"…녹취록 논란
  4. 4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5. 5 "손흥민 신화에 가려진 폭력"…시민단체, 손웅정 감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