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체질개선 기대..'매수'-한국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08.09.29 08:57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종근당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혜원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종근당이 매출채권 부담이 감소하는 등 과잉 유통재고의 부담이 해소되고 있다"며 "영업인력 확충과 신제품 출시로 영업 경쟁력도 확보됨에 따라 2008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2009년에는 영업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근당은 올해 들어 이미 10%를 웃도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외처방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유통재고 정리작업이 막바지 단계인 것도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한국증권의 평가다.

종근당이 자회사 부실 정리에 나섬에 따라 지분법 손실도 축소되고 있다. 지분법 대상 자회사의 부실도 종근당 주가의 할인 요인이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경보제약이 부실 자회사인 바리아파마(Bardia Farma)의 매각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경보제약의 실적 또한 개선되고 있어 지난해 40억원에 이르렀던 경보제약에 대한 지분법 손실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구개발(R&D)능력과 강화된 영업력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종근당의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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