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株, 오프라인 사교육 업체에 주목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9.29 08:19

-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은 29일 교육산업에 대해 고성장하고 있는 오프라인 초중등 사교육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산업전망과 실적전망이 일치하는 업체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경기악화로 소비위축 우려가 심화되고 있으나, 사교육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사교육 소비는 실업률 상승을 동반한 외환위기 동안에는 소비위축과 함께 큰 폭의 감소를 경험했으나, 실업률 상승이 제한적이었던 2003년 카드사태 때는 외고 설립 확대라는 정책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오히려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호적인 정책변수가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MB정부의 교육정책 기조 하에 영어공교육 강화, 국제중학교 및 기숙형공립고 설립, 고교선택제의 순차적 시행이 예상되고 있어, 사교육 시장은 우호적인 정책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며 "또 학원수강료 실태조사 등의 조치는 사교육 수요 감소와는 무관하기 때문에 시장 확대의 위험요인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고성장하고 있는 오프라인 초중등 사교육 시장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최근 온라인 사교육시장 및 학습지 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학습교재 시장은 학원시장 성장에 따라 학원용 교재출판 업체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오프라인 초중등 사교육시장은 전반적인 학원수강 참여율 상승과 함께 초중등 영어/특목고 대비 학원업체 중심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종목 투자는 메가스터디 등 주요 업체들의 성장성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만큼 양호한 실적 전망에 비해 낙폭 과대로 저평가 되어 있는 초중등 오프라인 학원 시장 선두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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