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관계자는 29일 "멜라민 검출로 문제가 된 미사랑 카스타드-코코넛에 대해 전 직원을 동원해 제품 회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제한 뒤 "조만간 신문지상을 통해 멜라민 파문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과문 발표는 최대한 빨리 진행한다는 계획 아래 적당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질적으로 해태제과를 이끌고 있는 신정훈 상무는 멜라민 파문이 시작된 시점부터 매일 회사로 출근, 관련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사태 수습에 주력하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태제과는 지난 24일 식약청 발표 이후 전량 수거(리콜)에 미사랑 카스타드-코코넛 등에 대해 이날 중으로 리콜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제품 수거를 마무리하는 대로 어떻게 멜라민이 검출됐는지 자체적으로 정밀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안전 규정이 담보된 제품만 수입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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