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은 이머징 시장 등의 기업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은 초입에 들어선 만큼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신흥시장의 물가 상승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하며 위기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고 글로벌 유동성의 신흥시장 이탈 움직임과 위험 증가 현상은 상당기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브릭스는 상품가격 급변동,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고성장에 따른 부작용 등이 동시에 발생해 당분간 글로벌이나 이머징 시장 전체와 비교할 때 상대적 우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증권은 이에 따른 대안으로 글로벌 펀드와 유럽펀드를 대안으로 꼽았다. 영국, 프랑스,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은 상대적 저평가 국가들이 많으며 코스피지수와 상관관계도 비교적 낮아 분산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유럽펀드 중 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대표적인 펀드로는 봉쥬르 유럽배당주식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펀드와 관련해서는 이익성장성에 비해 고평가돼 있고 분산효과가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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