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모기지사 B&B, 국유화 임박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9.28 15:33
영국 정부가 주택가격 하락으로 막대한 타격을 입은 모기지업체 브래드포드앤빙글리(B&B)를 국유화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 BBC방송 등은 영국 정부가 B&B를 국유화시키기로 결정하고 재무부, 금융감독청(FSA), 영란은행(BoE) 등 관계 당국이 구체적인 국유화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28일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에 따라 이르면 29일 금융시장이 열리기 전 정부가 B&B 국유화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BBC방송은 또 관계 당국이 B&B 자산 인수에 관심이 있는 수개 은행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BBC방송은 방코산탄데르, HSBC, 바클레이 등이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지목하기도 했다.

B&B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93%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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