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의료 소외층에 '하늘사랑' 전달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09.28 12:32
대한항공은 28일 의정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소속 의료진으로 구성된 대한항공 의료봉사단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성암교회에서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에게 건강 검진과 진료서비스, 건강 상담 등을 제공했다.

또 작업 강도가 높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근골격계 질환 방지를 위한 올바른 중량물 취급방법, 스트레칭, 소음노출로 인한 청력손실 예방법 등 발생빈도가 높은 직업병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응급 의약품이 담긴 구급함도 전달했다.

의료봉사단 발족 후 처음 열린 이날 봉사활동에는 의사, 간호사, 산업위생기사, 임상병리사 등 대항항공 소속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지난 69년 창설된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는 5명의 내과, 산업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산업위생기사 등 60여 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항공의료센터는 전문인력 확충 등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이웃사랑으로 펼치기 위해 최근 의료봉사단을 발족했다.

대한항공은 의료봉사단을 통해 기업 내 의료시설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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