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모스크바, 투자환경 개선 나서달라"

모스크바=송기용 기자 | 2008.09.28 23:50

루쉬코프 시장 접견, "양국간 실질협력 확대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후 모스크바 크레믈린 영빈관에서 유리 루쉬코프 모스크바 시장을 접견하고 한·러 양국 관계의 실질협력 강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루쉬코프 시장과 지난 2004년11월 서울시장 재직시 모스크바 방문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데 대해 반가움을 표하며 친분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최근 양국 경제관계가 괄목할 만하게 증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모스크바시가 유망사업 발굴과 통상투자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루쉬코프 시장은 이에 "우리 기업의 대러시아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0년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모스크바시 차원에서 서울시와 협조해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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