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손실 760억" 한국금융 목표가↓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 2008.09.26 11:28

메릴린치 '시장수익률 하회' 투자의견 하향… 미래에셋證은 추천

메릴린치는 26일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리먼브러더스가 발행한 신용연계채권(CLN)을 기초로 한 유동화채권 1690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에 따른 추정손실이 760억원에 달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하회’로 하향조정햇다. 목표주가도 현 주가(25일 종가) 3만3950원보다 낮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또 예상보다 저조한 펀드판매 수수료와 중개 수수료 수입도 다가오는 분기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대차대조표상 자산과 부채에 중요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어 시장의 급변성 또한 한국금융지주의 영업활동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릴린치는 대신 수익 구조가 잘 분산돼 있고 위험자산에 덜 노출돼 꾸준한 이익이 예상되는 미래에셋증권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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