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허용" 中 역발상 증시부양책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09.26 10:46

블룸버그 "중앙정부, 신용매수 등 이달중 승인 예정"

중국 당국이 증시 부양을 위해 신용매수와 공매도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정부는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신용거래와 공매도를 허용하도록 한 계획안을 이달중 승인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시장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공매도 허용은 미국, 유럽 등에서 공매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대조되는 조치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가 최근 바닥을 찍은 중국 증시를 하락시키지 않으면서 거래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종보험의 우 칸 펀드매니저는 "전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이며 신규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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