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DIC, WaMu 압류..예금 JP모간이 인수-CNBC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09.26 09:29

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 발표

미국 연방예금보호공사(FDIC)가 미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뮤추얼을 압류하고 예금자산은 JP모간체이스에 넘길 것이라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확한 인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최종 인수 발표는 이날 밤 9시 15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JP모간체이스는 미 정부의 주선 아래 워싱턴뮤추얼의 예금자산과 지점 일부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이번 거래가 FDIC의 예금보험펀드에는 충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뮤추얼의 부실 채권 규모는 190억 달러에 이른다. 앞서 JP모간 외에도 칼라일 블랙스톤 등 4개 금융사가 워싱턴뮤추얼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다.


워싱턴뮤추얼은 최근 주가 하락과 신용등급 강등에 시달리며 매각을 서둘러 왔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워싱턴뮤추얼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CCC로 낮췄다. 불과 9일간 두 차례 등급하향한 것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워싱턴뮤추얼은 주당 0.57달러(25.2%) 급락한 1.69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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