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마카오 당국은 25일 성명을 내고 중국산 초콜릿 쿠키 제품에서 허용치를 초과한 공업용 멜라민이 검출됐으며 이를 제조한 곳은 롯데 차이나 푸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롯데제과는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제품은 '애플쨈' 한가지로 멜라민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쨈'은 현재 식약청의 성분검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마카오 정부의 발표로 롯데제과도 기업 이미지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카오 당국은 이날 중국 멍뉴유업의 우유와 네슬레사의 분유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네슬레상의 경우 검출된 멜라민의 양이 안전 기준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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