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협 완전타결(상보)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9.26 02:50
현대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이 완전 타결됐다.

현대차 노조는 25일 노사간 임금인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5089명 가운데 4만2694명(투표율 94.69%)이 투표해 찬성 2만3266명(54.5%), 반대 1만8620명(43.6%)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29일 상견례 이후 4개월여 넘게 진행해온 올해 임협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2일 13차에 걸친 본교섭 끝에 이번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올해 현대차 노사 임협은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돼 난항을 겪기도 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협에서 기본급 8만5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6% 인상), 성과급 300%+400만원 지급, 8+9시간 주간연속2교대제 등에 대해 합의했다.

한편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기아차 노사는 25일 본교섭을 가졌으나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26일 다시 협상을 속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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