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신규주택 매매 11.5% 급감..17년 최저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9.25 23:25
미국의 8월 신규 주택 매매가 46만채를 기록해 17년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 주택 시장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우려감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미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 매매가 전달에 비해 11.5% 급감한 46만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1년 1월 이후 최저로, 전달 대비 1% 감소한 51만채를 예상했던 전문가 전망에도 크게 미달하는 결과다.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35%나 급감했다.

신규 주택의 중간 매매 가격은 전년 대비 6.2% 하락한 22만1900달러로 2004년 9월 이후 4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현재 판매 속도를 고려할 때 현재 미매매된 신규 주택 40만8000채가 소진되기까지 걸릴 예상 시간은 10.9개월로 나타났다.

신규 주택 매매는 미국의 전채 주택 매매 중 10%를 차지한다.

IDEA글로벌의 맥스웰 클라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경기는 내년에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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