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노사, 올해 임금동결 합의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08.09.25 18:52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잠정합의 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조는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하고 25일부터 30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3.5%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지만 회사측이 설명한 항공산업 여건 악화와 경영상 어려움을 받아들여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쟁사인 대한항공 노사가 올해 임금을 동결한 것도 아시아나항공 노사합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한 2조195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74% 감소했다. 또 1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