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장제원 한나라당 의원이 25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도 금융자산 투자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공무원연금은 주식에서 1990억원의 평가손(수익율 -23.8%)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준비금을 제외한 금융자산 전체로는 목표(2,640억원) 대비 986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주식은 당초 목표(794억원)보다 2784억원 실적이 미달됐다.
또 채권과 대체투자에서도 목표 대비 50%의 실적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장 의원은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공무원 연금에도 그대로 미치고 있다"며 "공무원연금은 노후생계 보장제도인만큼 보다 안정적인 운용과 투자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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