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제나 국가균형 발전 등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철학적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 후 광주를 방문한 정 대표는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제가 말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회동의 성과에 대해 "중소기업 자금 경색이나 키코(KIKO)에 대해 정부의 전향적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북 문제에 있어서도 식량·비료 등 인도적 지원과 개성공단의 차질 없는 가동에 대해 공감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이 "키코 사태로 흑자도산이 되는 기업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을 소개하고 "학자금과 실업계 고교 (무상교육) 문제 등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기조에 대한 철학 차이에 대해 "대통령이 충분히 정책을 설명하며 정부여당의 입장을 말했으며 저도 시간을 많이 들여 종부세가 부동산 투기를 막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기여한 부분 등 민주당의 주장, 근거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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