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버리면 성공투자의 길이 열린다"

머니투데이 박동희 MTN 기자 | 2008.09.26 09:51

MTN <고수에게 듣는다> 무극선생 이승조

주식 투자 3년 만에 57억원의 자산가가 됐지만 4년 만에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보고 도리어 7억원 빚을 지게 됐다. 수년 동안 백수생활 끝에 다시 증권계로 돌아와 최고의 수익률을 내는 ‘미다스의 손’으로 부활했다.

이같은 드라마의 주인공인 무극선생, 이승조 씨. 무극선생이 오는 10월1일 개국하는 MTN의 투자정보 프로그램 ‘시장을 여는 아침(매일 오전 6~8시 방영)’에서 그만의 투자전략을 강의한다.

그는 현재 다인에셋의 대표와 새빛인베스트먼트 리서치 센터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경험으로 볼 때 단타 매매로 수익을 내기는 힘들다”며 “제가 개발한 매트릭스 기법을 통해 나름의 가치 투자 방법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극선생은 “22년 동안 많은 돈을 벌기도 했지만 결국 그 기간의 시장 평균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시장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투자 전략을 시청자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에 성공하긴 위해서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규모와 자신의 투자그릇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지나친 욕심을 버려야 한다는 얘기.

그는 "주식투자에서 빚을 지고 영원히 재기할 수 없을 줄 알았다"며 "욕심을 버리면서 균형 감각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무극이라는 그의 필명도 음과 약이 공존하는 세상처럼 균형 감각을 갖고 주식 시장에 임하자는 의미에서 그가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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