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우 "금융중심지 지정, 경제자유구역과 별개"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8.09.25 11:46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5일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 "경제자유구역 이외에도 금융발전이 가능한 지역을 놓고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 "금융중심지 지정은 과거 선정된 경제자유구역과 연관은 될 수 있지만 별개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위원장은 "(금융중심지 지정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동북아 금융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지역을 선정하는 작업"이라며 "지금까지 준비한 내용들을 토대로 앞으로의 계획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학재 한나라당 의원은 지식경제부 자료 등을 근거로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가 유일하게 금융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다"며 "지경부의 사업을 감안해 청라지구 하나만 선택과 집중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위원장은 "인천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충분히 숙지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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