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홍 LS회장 "수페리어에식스를 성공모델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09.25 11:06
구자홍 LS회장이 글로벌 경영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LS그룹은 25일 구자홍 LS회장,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자균 LS산전 사장, 이광우 ㈜LS 사장 등 LS최고경영진들이 이날 미국 애틀란타의 수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를 방문, SPSX 최고경영자들을 만나 경영 현황을 듣고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구자홍 회장(왼쪽 두번째)이 25일 미국 애틀란타 소재 수페리어 에식스 본사에서 신제품을 보고 있다.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스티븐 카터 SPSX 최고경영자로부터 브리핑을 받은 후 "LS와 SPSX의 조합이 글로벌 M&A 분야의 좋은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열정을 가져 달라"며 "양사가 가진 전선분야의 기술적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구 회장은 LS와 SPSX간 문화적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10여명의 PMI(Post Merger Integration, 인수 후 통합 전담팀) 팀원들을 격려하면서 "이질적인 문화를 통합하는 것은 사업적 성과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다음달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LME(London Metal Exchange) Week'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구 회장은 광산, 제련 등 에너지 분야 글로벌 CEO들을 만나 해외자원개발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 대한 폭 넓은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LS그룹은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등지에 40곳의 해외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으며 LS전선과 LS산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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