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라푸마 앞세워 가을산 정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8.09.26 12:12

[가을패션 특집]

LG패션은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를 앞세워 가을 패션 정복에 나선다.

강석권 라푸마 디자인 실장은 "아웃도어의 패션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이번 가을에는 북유럽 분위기를 응용하거나 서로 다른 컬러의 원단을 이어 붙여 구조적인 느낌을 주는 등의 패션 아웃도어 제품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라푸마 '뮤지컬 라인'
라푸마는 최근 예술적 감성을 가미한 '뮤지컬 라인'을 선보였다.

'뮤지컬 라인'은 세계적인 퍼포먼스 그룹인 '반달루프(Bandaloop)'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것으로, 몬드리안의 면 분할 회화를 연상시키는 직선과 곡선의 절개선을 통해 예술적 느낌을 더한 제품이다. 특히 라푸마의 상징인 단풍잎 모양의 절개선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급속도로 늘고 있는 암벽 등반 애호가들과 MTB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겨냥, 신체에 타이트하게 붙는 패턴에 엘라스틱 등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레드와 옐로우, 그린 등의 다양한 원색을 블랙과 같은 무채색과 함께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배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뮤지컬 라인'은 남성과 여성용으로 각각 2가지 스타일의 티셔츠와 1가지 스타일의 재킷, 팬츠가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돼 판매된다.


이와 별도로 라푸마는 가을시즌에 맞춰 폴라텍 써멀 프로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좋은 남성용 플리스(Fleece) 재킷(18만원)을 내놨다. '흡습속건' 기능이 첨가된 니트 소재를 사용했고 방풍을 위해 앞면에 안감을 더했다. 보푸라기 생김 방지 및 정전기 방지 가공도 추가했다. 여성용 재킷(38만원)은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와 함께 허리 부분에 벨트가 부착돼있어 날씬해 보이는 사파리형 고어텍스다. 아이보리와 보라색으로 출시되며 일상생활에서 겉옷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방수 및 방풍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배낭과 스틱 등 등산용품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 가운데 여성용 등산 배낭(8만원)은 앞면이 분홍과 보라색으로 그라데이션 처리돼 세련된 느낌을 주고, 22리터의 용량으로 중거리 산행까지도 소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등산 스틱(8만원)은 전면을 옐로우와 레드 등 원색으로 처리하고, 여성용의 경우 꽃무늬 등을 넣어 패션성을 살렸다. 소재는 고강도 티타늄 소재를 사용해 충격흡수 능력와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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