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멜라민검출 '미사랑' 판매중지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09.25 09:48

대형마트, 추가 파장에 촉각… 후속 조치 마련에 부심

신세계 이마트는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진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을 즉각 판매 중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는 25일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다드 제품에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식약청 결과가 나오면서 바로 판매 중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경우 현재 납품이 중단됐거나 이미 판매되고 있지 않아 판매 중단 등 별도의 조치를 내리지 않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접점이 많은 대형마트의 경우, 이번 사태가 중국산 제품은 물론, 식품 전반에 불신으로 이어질까 그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후속 조치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어제 아침만 해도 멜라민이 없다는 분위기였는데 저녁에 식약청 결과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식약청은 해태제과가 중국에서 OEM(주문자상표부착)으로 생산하고 국내로 들여온 '미사랑 카스타드'(사진. 제조일 2008.7.22, 유통기한 2009.4.21) 제품에서 137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이 홍콩에서 수입한 '밀크러스크 비스켓(유통기한 2010.1.2)'에서도 7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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