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새로운 개념의 항공 마일리지 사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 클럽 회원들은 10월부터 항공 마일리지를 보너스 항공권뿐만 아니라 쇼핑, 영화관람, 기내면세품 구입 등 생활 전반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강주안 사장과 현대자동차, KTF, CGV, 메가박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17개 제휴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클럽 제휴사 조인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제휴사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 아시아나클럽 홈페이지(www.flyasianaclub.com)에 접속해 사전구매 방식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오프라인에서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 동안 적립된 마일리지 포인트가 낮아 항공권 구입(최소 5000마일)이 어려웠던 회원들은 폭넓게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 클럽 회원은 현대차를 구입할 때 교환권을 인쇄해 보여주면 30만원 할인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지난 6월 발표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제도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의 마일리지 사용 선택의 폭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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