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이외 '현인'들의 향후전망-굿신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9.25 08:23
골드만삭스에 50억달러를 투자한 워렌 버핏 이외의 신뢰성있는 '인간지표'들은 이번 미국의 구제금융과 신용위기의 향후 전개 과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버핏 이외에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성 높은 현인들이 이번 미국의 금융구제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워렌 버핏 이외에 신뢰성 높은 인간지표로는 '닥터 둠'으로 불리는 마크 파버, 12단계 미국붕괴 시나리오의 주인공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가 꼽힌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버핏의 경우에는 미국정부의 구제책이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믿음은 구제책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품었던 투자자들에게 정책의 신뢰회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마크 파버는 최근 주장에서 10월 중순까지는 일시적 하락이 예상되지만 이후 강력한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한 점에 굿모닝신한증권은 주목했다.


또 루비니 교수도 이번 구제책으로 경기침체가 5년이 아닌 18개월만 가면 될 것이라고 최근 발언했다. 이런 관점에서 바라보면 파버와 루비니도 미국의 금융구제책을 비관적으로만 여기지 않는다는 점을 도출할 수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주장했다.

다만 이번 구제책이 금융위기나 시스템 붕괴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이지, 다가올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님을 강조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최소한 시장의 현인들은 이번 구제책에 대한 실효성은 인정하고 있는 셈"이라며 "신용위기 이후 다가올 경기둔화를 염두에 두더라도 이번 구제책이 신용위기나 시스템 붕괴를 막을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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