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가 최근 4일 연속 상승하고, 특히 24일 기아차의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만4450원에 근접했다"며 "현 상황은 향후 주가 추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24일 양사를 방문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펀더멘털이 매우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파업 장기화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현대차의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이 25일로 예정된 찬반투표에서 통과된다면 우호적인 환율여건과 세계적인 소형세단 시장의 부흥에 따른 혜택을 온전히 누리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2번째 찬반투표는 가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체코공장 등이 조기에 완공되는 등 소형차 공급 부족 문제도 속속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대차(현주가 7만3800원, 목표주가 8만9000원)와 기아차(현주가 1만4300원, 목표주가 1만6300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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