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아직 멀었다… 은행 더 망할 것"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8.09.25 07:44

게리 파 라자드 부회장 주장

미국 정부의 전방위 구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금융기관들이 글로벌 신용위기 국면에서 파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투자 자문 및 운용 전문 회사인 라자드의 게리 파 부회장은 24일(현지시간) 외교정책협회가 주관한 회의에서 "신용평가사들이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공격적으로 하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금 수혈이 필요한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은행들의 추가 파산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 부회장은 올해 베어스턴스, 패니매, 리먼 브러더스 등에 자문을 해왔다. 베어스턴스는 JP모간에 매각되기 사흘전 파 부회장에서 회사 전체 또는 일부를 사갈 매입자를 찾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매각을 처리하면서 라자드는 2000만달러의 수수료를 챙겼다.


그는 "문제가 하나 해결되면 곧바로 다른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라며 "신용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한 가운데 있다. 더 많은 손실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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