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10년만에 크라이슬러서 완전히 손 뗀다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09.25 07:19

서버러스와 잔여 지분 매각 협상 중

다임러가 인수 10년만에 크라이슬러 지분을 전량 매각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다임러가 미국 투자사 서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와 크라이슬러 잔여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측 모두 지분 매각을 위한 접촉 사실은 시인했지만 매각 절차나 매각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8월 서버러스에 크라이슬러 지분 80.1%를 넘긴 다임러는 현재 크라이슬러 지분 19.9%를 보유하고 있다.

다임러는 1998년 360억달러에 크라이슬러를 인수했다. 이후 크라이슬러는 다임러의 실적을 위협하는 애물단지가 돼왔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2분기에만 다임러에 3억7300만유로(5억4600만달러)의 손실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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