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웅 진로 사장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소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고려해 재상장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며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사장은 "지난 12일 정부로부터 재상장 승인이 떨어졌다"며 "상장 데드라인은 심사청구 제출일부터 6개월 후이며, 그 후에도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로의 경우 지난 5월에 상장심사청구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내년 5월까지 재상장 시기를 미룰 수 있다는게 진로측의 설명이다. 당초 진로는 다음달 중에 재상장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계속되면서 상장 시기를 미룰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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